[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 이용진, 방송인 장성규, 황광희, 배우 인교진, 이수혁, 젝스키스 은지원, 인피니트 김성규, 전 농구선수 하승진, 모델 정혁이 댄스 신고식과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26일 첫 방송된 MBC '끼리끼리'에서는 멤버들이 댄스 신고식을 통해 서로의 성향에 대해 파악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야외에서 디제잉을 하며 댄스 신고식을 진행했고, "끼리끼리 멤버들 나와달라"라며 외쳤다. 이어 멤버들은 한 명씩 나오며 춤을 췄고, 그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성향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장성규는 박명수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춤을 췄고, 광희는 "뭐야"라며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광희는 이내 적응한 듯 흥겹게 춤을 췄다.
이수혁은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인 만큼 어색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하승진은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인교진은 조용히 입장한 후 멤버들의 눈치를 살피며 댄스 신고식에 합류했다.
은지원은 "여기 뭐냐. 아침부터 뭐 하는 거냐"라며 도리어 박명수를 타박했고, 정혁은 박명수의 자리까지 넘보며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용진 역시 "파티하는 거냐"라며 모자를 집어던지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성규는 수줍게 웨이브 댄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시작했고, 이용진은 "군대에서 만나면 큰일 날 관상 1위 연예인이다"라며 밝혔다.
장성규는 "실제로 가장 최근에 군대 다녀오신 성규 씨가 알 거 아니냐. 이렇게 생기면 괴롭히는 편이냐"라며 질문했고, 성규는 "통계학적으로 그럴 수 있을 거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정혁은 "20년에 서른이 된 모델 정혁이다. 예비군 7년 차다"라며 자랑했다.
게다가 이용진은 멤버들을 근황을 파악하고 있었고, "저는 집에서 남들 뒤 캐는 거 밖에 안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교진은 다른 멤버들 속에서 토크에 끼어들지 못해 자신의 차례가 묻히기까지 했고, 하승진은 유튜브 감성을 내세우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광희는 "이제 운동선수였던 사람이 제일 무섭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멤버들이 첫인상을 평가한 속마음 카메라가 공개됐고, 장성규는 "정혁 씨, 광희 씨도 그렇고 잘 맞지 않을 거 같다. 흥이 넘치는 친구들 보면 기 빨리는 스타일이다"라며 고백했다.
성규는 "처음이니까 천천히 하려고 했는데 시끄러운 사람들도 많다. 광희 형 계속 시끄럽고 명수 형도 계속 시끄럽다"라며 털어놨고, 은지원은 "안 맞는 건 하승진 씨다. 너무 활동적이다. 난 활동적이지 않다"라며 못 박았다.
이후 멤버들은 이미지 게임, 리더십 테스트, 평정심 테스트 등 제작진이 준비한 다양한 게임에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은 각각 개성 넘치는 성격을 드러내며 남다른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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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