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개그맨 홍현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송가인과 홍현희가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송가인이었다. 송가인은 팬들이 준비한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송가인 팬들은 선착순 천 명을 모집해 대규모 생일파티를 진행했고, 송가인은 팬들을 위해 떡을 준비했다. 이에 송가인 매니저는 "팬분들이 생일파티를 해주시지 않냐. 언니도 팬분들에게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 소유 언니가 떡집을 하신다.
이에 전현무는 "이 정도 규모인지 생각을 했냐"라며 깜짝 놀랐고, 송가인은 "몸만 가면 되는 줄 알았다. 난리가 났더라. 왜 천 명으로 제한을 했냐고. 팬카페 회원 수가 오만 천 명이 넘었다"라며 자랑했다.
송가인 생일파티에서는 팬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지역 대표 임명장 수여식, 생일 선물 증정, 팬레터 낭독, 애장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감동이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어게인 여러분 아니면 오지 못했을 자리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고, 눈시울을 붉혔다. 관객석에 있는 팬들 역시 송가인이 눈물을 글썽이자 함께 눈물 흘렸다.
두 번째 영상의 홍현희였다. 홍현희는 "올해 내 첫 번째 목표가 다이어트다. 본격적으로 빼는 거 알지 않냐. 난 음력으로 산다. 이제 피할 곳이 없다"라며 체중 감량을 결심했고, 차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홍현희 매니저는 "누나와 일하면서 5kg은 찐 거 같다. 옷이 안 맞기 시작했다"라며 거들었고, 홍현희는 "나도 예쁜 옷 입고 싶은데 (제)이쓴 옷만 입는다. 큰 사이즈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홍현희 매니저는 "누나가 정말 마음을 먹었는지 빼려고 하더라. 식단 조절은 벌써 들어갔다"라며 기대했다.
또 홍현희는 스케줄이 끝난 후 촬영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부모님댁으로 향했다. 홍현희는 생활 속에서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계단을 이용하자고 권유했고, 홍현희 매니저와 함께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홍현희는 5층을 지나자마자 주머니에 있던 쿠키를 꺼내 먹었고, 6층이 되자 끝내 승강기를 탔다. 홍현희는 "내일 스케줄이 있다. 내일 일 안 할 거냐"라며 변명했다.
홍현희는 시댁식구들과 살갑게 이야기를 나눴고, 제이쓴 어머니는 남다른 손맛을 자랑하며 밥상을 차렸다.
특히 제이쓴 매형은 홍현희 못지 않은 먹성을 뽐냈고, 홍현희는 "같이 먹방 하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이쓴 어머니는 "'전참시' 보니까 미니 선풍기 해주더라. 많이 먹어라"라며 홍현희 매니저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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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