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전 LG 트윈스 류제국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성동경찰서는 지난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 혐의로 류제국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 매체는 현재 경찰이 류제국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8월 23일 은퇴를 발표했다. 선발 등판 불과 이틀 후 갑작스러운 은퇴였다. 당시 구단은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복귀,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메이저리그 팀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지명, 2013년에 입단했다. 통산 136경기 출장해 735⅓이닝을 던져 46승 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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