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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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솔샤르 "선수 관리 철저히 하는데... 남들은 몰라"

기사입력 2020.01.22 17:52 / 기사수정 2020.01.22 18: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리하게 기용했다며 비난을 받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항변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부상 당했다. 경기 전 등 부위에 통증을 느낀 래시포드는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전까지 골이 터지지 않자 솔샤르 감독은 래스포드를 투입했다.

과한 욕심은 결국 독이 됐다. 래시포드는 후반 30분 경 상대 수비수와 충돌했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뒤 정밀 검진 결과 등 쪽에 이증 피로골절이 발견됐다. 회복에 6~8주가 소요된다고 했지만, 3개월 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맨유 의료진과 솔샤르 감독이 부상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는 "솔샤르의 욕심이 젊은 선수의 부상을 야기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솔샤르는 이런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솔샤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난 절대 팀 앞에 서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팀을 중시한다"라며 그런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2주 전 번리와 경기 이후 등에 가벼운 통증이 있었다. 검사 결과 아무 부상도 없었다. 나는 래시포드를 쉬게 해주려 했다. 울버햄튼과 경기를 앞두고 래시포드는 30분 정도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라며 래시포드가 출전을 원했다고 답했다.

또한 "경기 전날 훈련하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괜찮냐고 물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일을 많이 한다. 우린 선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솔샤르는 래시포드의 부상에 대해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최고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100% 건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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