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전반기 팀 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MVP)로 선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이하 한국시각) 'MIDSEASON REPORTS'를 통해 각 팀의 전반기를 결산하고, 4개 부문(MVP, 사이영 상, 신인상, 구원 투수 상)에 걸쳐 수상자를 발표했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전반기 MVP로 선정됐다. 7월 3일, 오른손 엄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클리블랜드 타선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고 추신수를 평가했다.
추신수는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후반에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격 전 부문에서 전반기 팀 내 선두를 지켰다. 타율(.286)과 홈런(13개), 타점(43타점)은 물론이고, 출루율(.390)과 최다 안타(86개), 도루(12개) 부문에서도 팀 내 선두를 유지했다.
팀 내 최고의 타자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생애 첫 올스타전 행'이 유력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다행히도 예상보다 부상 부위의 경과가 좋아 복귀까지 걸리는 시간은 다소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추신수 대신 올스타전에 선발된 파우스트 카모나는 팀 내 사이영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 시즌 전반기 8승을 거두며 깜짝 활약을 선보인 미치 탤봇은 신인상을, 크리스 페레즈는 구원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