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재원이 워킹대디에서 변호사로 변신한다.
이재원은 오는 23일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이의 있습니다’에서 사시 9수 변호사 ‘곽정후’로 분한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이다.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되어,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세 번째 시즌이다.
그 중 9번째 작품인 ‘이의 있습니다’는 전직 치과위생사이자 현직 임신한 백수가 된 한 소심한 여자가, 떼먹힌 3주치 월급을 받으려 벌이는 나홀로 소송 투쟁기.
이재원이 분한 ‘곽정후’는 비법대 출신으로 사시 9수만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지만, 사무실이 개점휴업이나 마찬가지인 상태. 큰 건 하나 물어보자는 심정으로 영업을 다니다, 본의 아니게 해선(유다인 분)의 법률 자 문을 떠맡게 된다.
이재원은 최근 종영한 SBS ‘VIP’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떨쳤다. 극 초반 그저 해맑고 철부지 같던 남편에서, 어느새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한 사람의 든든한 반려자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보여주며 눈길을 끈 것. 이에 그의 또다른 캐릭터 변신이 방송에 대한 기대감까지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이의 있습니다’는 오는 23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