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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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끝없는 성추문 논란→경찰 "필요시 재소환, 참고인 조사도 진행" [종합]

기사입력 2020.01.20 17:50 / 기사수정 2020.01.20 15:5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성폭행 및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이번에는 성희롱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이 필요시 김건모를 재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수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폭행 논란 중인 김건모가 자신에게 문제의 배트맨 티셔츠를 입으라고 하며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사건 당시 물증은 없다며 김건모에게 받았던 배트맨 티셔츠와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보낸 메신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신빙성을 위해 가지고 있는 거라곤 몇 번이고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하며 박아둔 베트맨 티셔츠. 어제 경찰조사 기사보고 옷 상자를 뒤져 꺼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제가 겪은 일들은 다 언급하기엔 어렵지만 그냥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 받을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현재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20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5일 김건모를 조사했고,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 중"이라며 "일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추가적인 참고인 조사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김건모를 재소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의해 불거졌다. 지난 15일 경찰에 출석한 김건모는 12시간의 조사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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