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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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과 동시 개봉, 많이 당황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1.20 11:51 / 기사수정 2020.01.20 12: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성민이 같은 날 '미스터 주'와 '남산의 부장들' 동시 개봉을 앞둔 복잡 미묘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의 주연 배우 이성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22일에는 한국 영화 세 편이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설 극장 대전으로 불리는 이 시기에 도전장을 낸 영화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그중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남산의 부장들'에는 이성민이 주연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당초 12월이었던 개봉일을 1월로 바꾸면서 벌어진 일로, 이성민은 색깔이 180도 다른 코미디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누아르 '남산의 부장들'로 동시에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이날 이성민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많이 당황했다. 두 작품 모두 촬영을 많이 다른 시점에 했다. '남산의 부장들'도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미리 찍었고 둘 다 개봉이 늦어진 경우였다"며 "그래서 오늘 같은 경우는 오전에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인터뷰를 하고, 저녁에 '남산의 부장들' VIP 시사회를 가게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성민은 '미스터 주'에서는 한껏 망가지는 연기를 하는 반면,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박통 역을 맡아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소화한다.  

이에 이성민은 "캐릭터가 달라서 부담이 많다. 그렇지만 비슷한 캐릭터가 아니라 그런 지점에서는 관객들에게 안도되는 건 있다. 또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미스터 주: 사라진 VIP'와 '남산의 부장들'의 타깃 연령층이 많이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작품 모두 흥행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모든 작품이) 다 잘 되지는 않더라. 그런 부분에서 흥행은 부담이 많이 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이성민은 원하지 않던 능력을 얻어 혼란스러워하는 주태주 역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쳐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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