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팀이 오늘(20일) 열리는 미국영화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 달 미국영화배우조합상 측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 시상식의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함께 오른 작품으로는 '밤쉘',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이 있다.
미국영화배우조합상은 미국감독조합, 미국배우조합, 미국작가조합, 미국프로듀서조합과 함께 미국의 4대 조합상으로 손꼽힌다.
또 현지시각으로 18일 미국영화배우조합상 측은 송강호, 이정은, 이선균, 박소담, 최우식이 한국 배우 최초로 시상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정은,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모두 시상식에 함께 할 예정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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