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펭수가 윌벤져스의 동심을 지키기 위해 날아올랐다.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벤져스와 펭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윌벤져스와 펭수는 간식 시간을 가졌다. 펭수는 윌리엄이 핫바를 건네주자 "나 지금 먹으면 안 돼. 나 이따가 국밥 먹으러 가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핫바를 먹는 벤틀리에게 "EBS로 와. 맨날 맛있는 거 줄게"라고 전했다.
이후 윌리엄과 펭수는 눈썰매 데이트를 즐겼다. 먼저 각각 썰매를 타고 대결을 펼쳤다. 펭수가 간발의 차로 윌리엄을 이기자, 윌리엄은 "내가 앞에 가려고 했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시 꼭대기로 향하던 중, 윌리엄은 펭수의 꼬리를 보고 "왜 고추가 까매?"라고 물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당황한 펭수는 "이거 꼬리야"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윌리엄은 펭수의 무릎에 앉아 썰매를 준비했다. 윌리엄은 긴장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나 절대 놓치면 안 돼"라고 말했고, 이에 펭수는 "절대 안 놓칠게"라고 윌리엄을 다독였다. 이후 펭수는 넘어지는 도중에도 윌리엄을 지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펭수와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윌리엄은 "가지마 싫어"라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어 윌리엄은 펭수의 매니저를 부르며 "스케줄 빼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펭수는 "그러면 김명중(EBS 사장) 불러봐"라고 말했고, 윌리엄은 "명중아 빼줘라"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펭수는 윌리엄에게 자신의 명함을 선물했다. 펭수는 "그거 하나밖에 없어. 이건 나 만나는 사람만 받을 수 있어"라고 말했다. 윌리엄이 "이거 뭐 사 먹는 거야?"라고 묻자 펭수는 "사 먹는 데 가서 이거 보여주고 김명중으로 외상이요 하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윌리엄은 펭수에게 "너 뭐 타고가?"라고 물었다. 이에 펭수는 "나 날아서 가. 날개로 날아갈 거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윌리엄은 "보여 줘 봐"라고 말했고, 고민을 하던 펭수는 PD를 불러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후 윌리엄은 "나 펭수 매일매일 보고 싶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 순간 눈썰매장 꼭대기에서 펭수의 목소리가 들렸고, 이어 추락한 펭수가 날아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펭수가 윌벤져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뒤로 추락하고 드론으로 인형을 날려 눈속임을 선보인 것. 윌벤져스는 멀리 날아가는 펭수를 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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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