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환장 파티"...'1박 2일' 배우 팀vs가수 팀, 한자겨루기→시 암송대결 [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경북 안동으로 떠났다.

1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경북 안동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의 배우 팀과 김종민, 딘딘, 라비의 가수 팀으로 나뉘어 복주머니 사수 레이스를 시작했다. 두 팀은 레이스에 앞서 복주머니를 10개씩 받았다.

멤버들은 아침식사를 걸고 벌어진 오리알 복불복에서 모두 생 오리알을 피하는 전원통과라는 결과를 냈다. 멤버들은 아침식사로 제공된 헛제삿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멤버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요즘 달라진 인지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선호는 요즘 헬스장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알아봐 주신다고 했다.

라비는 설렁탕 집에서 소면을 서비스로 받았다고 했다. 딘딘은 콘서트 후 회식을 하러 간 식당에서 주방 이모들이 다 나왔다며 인지도 자랑에 동참했다.

멤버들은 도산서원에 도착, 한자 겨루기를 하게 됐다. 멤버들이 난색을 표하는 와중에 막내 라비가 한자 3급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멤버들은 일단 팀별로 상대 팀이 맞춰야 하는 한자 문제 5개를 출제한 뒤 대결을 시작했다. 초반부터 가수 팀이 기선제압을 했다. 김종민이 배우 팀이 낸 밭 전을 맞췄고 배우 팀은 가수 팀이 낸 장인 공을 맞추지 못했다.

배우 팀은 가수 팀의 일곱 칠 한자를 보고나서야 자신들이 아홉 구를 적어 놓고 일곱 칠을 문제로 낸 사실에 당황하기도 했다. 한자 겨루기는 가수 팀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멤버들은 이육사 문학관으로 향해 이육사가 시를 쓸 때 영감을 얻었다는 윷판대에 올랐다. 방글이 PD는 이육사의 시 '광야'로 암기력 겨루기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수 팀은 평소 대사를 외우는 일이 많은 배우 팀이 유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배우 팀의 연정훈과 김선호는 대사를 외우듯이 '광야'를 암기하기 시작했다.

가수 팀이 먼저 도전했다. 방글이 PD는 김종민을 집중 공략했다. 가수 팀이 실패한 가운데 배우 팀이 여유롭게 나섰다. 하지만 배우 팀도 실수를 했다.

양 팀이 계속 실패하면서 팀내 구멍인 김종민과 김선호의 데스매치가 성사됐다. 두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도전해 먼저 틀리는 사람이 패배하는 것이었다. 김종민이 먼저 틀리면서 배우 팀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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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