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6000만 파운드(약 907억 원 )에 티모 베르너 영입을 원하지만, 첼시와 경쟁에 직면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베르너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첼시는 올 시즌 타미 아브라함을 제외하면 공격수 자원이 마땅치 않다. 미키 바추아이는 1골에 그쳤고, 올리비에 지루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계획에서 후순위다. 늦어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 라이프치히가 독일 분데스리가1에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베르너를 1월 이적시장에서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베르너 본인도 최근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팀을 떠날 생각은 없다"라고 이적설을 부인했다. 다만 시즌이 끝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액수의 오퍼가 있다면 라이프치히도 베르너를 판매할 가능성은 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베르너를 영입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여기에 리버풀까지 가세했다. 미러는 "첼시는 이미 협상을 시작했지만, 리버풀은 베르너 영입을 위해 여름에 움직일 것이다. 첼시와 정면승부를 할 것"이라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베르너를 오랜 시간 지켜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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