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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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정력 아쉬웠지만... 팀 내 3번째 높은 평점 7.4

기사입력 2020.01.19 08:54 / 기사수정 2020.01.19 08:56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몇 차례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8승 7무 8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8위까지 떨어졌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원톱 역할은 루카스 모우라가 맡았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손흥민이 있는 왼쪽을 많이 활용했다. 손흥민은 박스 근처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분 안쪽으로 치고 들어온 뒤 슈팅을 때리며 토트넘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29분엔 페널티 박스 앞에서 델레 알리와 패스를 주고 받고 강력한 슛을 시도했다. 슛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속도가 죽었다. 39분엔 알더베이럴트의 환상적인 중거리 패스를 발리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임팩트가 부정확했다.

후반전에도 부지런히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으나 알리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토트넘이 측면에서 만들어낸 공격 중 가장 위협적이었다. 후반 16분 엄청난 스피드로 역습을 전개했다. 순식간에 페널티 박스까지 전진해 마무리했으나 슛이 높게 떴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에 들어 이스마일라 사르에게 어려움을 겪던 자펫 탕강가를 도와주기 위해 수비에 가담하는 횟수가 늘었다. 이전 경기보단 몸놀림이 가벼웠다. 총 6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4번을 성공시켰다. 최근 떨어진 골 결정력은 이날 경기에서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슈팅을 4번이나 시도했으나 골로 연결된 것은 없었다.

경기 뒤 영국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를 부여했다. 세르쥬 오리에(7.9), 파울로 가자니가(7.7),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수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무난한 평점인 6을 부여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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