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지현우가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의 신년 프로젝트, 지현우의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시언은 그동안 금연을 시도해봤지만 항상 실패를 했다면서 새해를 맞아 금연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마흔을 앞두고 건강을 위해서 금연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것.
이시언은 일단 집안에 있는 라이터를 모두 모아서 작은 가방 안에 넣어 스튜디오 녹화 스케줄을 위해 이동했다.
이시언은 금연 성공을 위해 같이 금연할 사람을 섭외하려고 했다. 이시언의 먹잇감은 성훈과 기안84였다. 성훈은 자신은 금연할 생각이 없다며 난감해 했다. 기안84 역시 주머니 속 라이터를 뺏기고 황당해 했다.
박나래는 이시언의 금연도전 얘기를 듣고 성공을 기원하면서 공약을 걸자고 제안해 봤다. 이시언은 공약이라는 말에 순간 멈칫하고 말았다.
이시언은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으며 금연을 돕는 금연패치, 금연수첩 등의 각종 아이템을 받았다.
멤버들은 스튜디오에서 이시언의 금연수첩을 확인했다. 금연수첩에는 3일이 지나자 계속 X가 표시되어 있었다. 이시언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완전히 끊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이 줄었다"고 했다.
지현우는 완도에 있는 군대 후임 집에서 아침을 맞았다. 머리를 식힐 때 완도를 찾는다고. 지현우는 아침에 일어나 모자를 눌러쓰고 후임 집 근처 저수지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현우는 후임이 일하고 있는 축사로 가서 일을 도운 뒤 후임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후임 어머니가 지현우를 위해 진수성찬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현우는 후임 어머니를 친어머니 대하듯 살갑게 대했다.
후임 어머니는 지현우가 서울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쌀부터 시작해 각종 먹을거리를 챙겨줬다. 지현우는 후임 부모님이 워낙 순수하셔서 완도에 가면 따뜻한 위로를 받고 온다고 전했다.
지현우는 바로 서울로 가지 않고 중간에 가우도에 들러 가우도 출렁다리를 가 봤다. 지현우는 커피를 사서 출렁다리를 즐기고자 했지만 모자를 잡고 걸어가야 할 정도로 바람이 세서 고생을 했다.
지현우는 가우도에서 나오더니 이번에는 무주에 있는 스키장으로 갔다. 지현우는 리프트 1회권만 구입한 뒤 보드와 보드화를 빌려서 딱 한 번만 보드를 타고 내려왔다.
지현우는 장터국밥으로 배를 채우고는 마침내 서울에 도착, 집을 공개했다. 커튼을 열면 드러나는 비밀공간이 눈길을 끌고 있었다. 지현우는 빔 스크린을 내려 유이한 취미라는 옛날 영화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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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