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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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굳히기 들어간 삼성, 불펜이 나선다

기사입력 2010.07.14 11:34 / 기사수정 2010.07.14 11:3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이 두산과의 2위 싸움에 불펜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삼성은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대구 홈 경기에서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9)를 선발로 내세웠다. 크루세타는 이번 시즌 18게임 출전해 5승 8패 방어율 4.95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더군다나 두산의 선발이 김선우(시즌 8승 5패 방어율 4.08)로 예정되며 선발의 무게감이 다소 두산을 쏠리는 듯한 경향이 있다. 이에 삼성은 2위 탈환의 주춧돌이 됐던 불펜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10일, 38일 만에 두산을 3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탈환한 삼성은 14일 현재 두산과 1.5게임 차로 벌렸다. 더욱이 4연승 중인 팀 분위기는 상승세를 타며 2위 굳히기 작전에 돌입할 기세이다.

그러한 삼성의 불펜 3인방 안지만, 권혁, 정현욱은 상대적으로 불안한 삼성의 선발진의 뒷문을 철저히 틀어막고 있다. 이번 시즌 세 선수는 115⅓이닝을 던지며 16승 3패 16홀드를 올렸다. 특히 안지만은 지난달 23일부터 삼성이 16승 1패를 거두는 동안 무려 9경기에 등판했다. 특히 27일 넥센과의 경기 이후 8경기에서 1점도 내주지 않으며 불펜 왕국 삼성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 날 경기에서 안지만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인다. 13일 경기에서 안지만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2⅔이닝을 던지며 시즌 7승(3패 2세이브)을 올렸다. 이에 삼성은 많은 이닝을 투구하면서 휴식이 필요한 안지만 대신 나머지 주축 불펜 요원인 권혁과 정현욱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삼성은 현재 50승 35패 1무로 2위, 두산은 47승 35패 1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안지만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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