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장혁이 ‘본 대로 말하라’를 선택한 이유로 '새로움과 설렘'을 꼽았다.
지난 2017년 '보이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장혁이 OCN 새 토일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의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로 돌아온다.
장혁은 ‘본 대로 말하라’를 선택한 이유로 망설임 없이 캐릭터를 꼽았다. “‘보이스1’ 때와는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는 것. 장혁이 연기할 오현재는 천재 프로파일러였지만 연쇄 살인마가 저지른 폭발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후 세상에서 사라진 인물이다. 18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장발과 흉터, 건조한 표정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노력은 외면에서 멈추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닫혀있는 인물이다.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고, 임팩트를 주기 위해 다양한 소품을 준비했다”며 디테일을 쌓아가기 위한 남다른 포인트를 밝힌 것. 이어 “폭발 사고 이후의 오현재는 고통이 깊다 못해 상실한 것처럼 느껴졌다”며 “고통을 상실한 측면을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작보다 더욱 짙어진 감정 연기를 예고했다. 이와 같은 장혁의 애정과 노력이 담긴 오현재란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대본이 가진 필력에도 매료됐다는 장혁은 “사건의 전체적인 심리를 꿰뚫고 수사에 접근하는 인물인데, 추적하던 범인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기고, 그 범인을 다시 추적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극의 전개가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혁은 "‘본 대로 말하라’를 통해 3년 만에 OCN 장르물로 돌아와 설렌다. 부담보다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분들이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본 대로 말하라’는 모든 것을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와 한 번 본 것은 그대로 기억하는 능력을 가진 형사가 죽은 줄 알았던 연쇄 살인마를 추적하는 오감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라이어 게임’, ‘피리 부는 사나이’ 등을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아 기획 및 제작에 전반적으로 참여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보이스1’을 공동 연출한 김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차형사’ 고영재 작가, 신예 한기현 작가가 집필한다. 오는 2월 1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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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