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필립이 연인 박현선에게 초호화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인플루언서이자 쇼핑몰 대표인 박현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의 한 호텔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 밖에 없어서 깜놀. 완전 서프라이즈"라며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어케 울 엄마 나한테 얘기도 안 해주지?"라는 글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는 박현선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이필립의 모습이 담겼다. 이필립의 얼굴은 스티커로 가려진 상태다. 또 풍선, 꽃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프러포즈 현장과, 박현선이 받은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Will you marry me?', 'yes'"라며 "하루종일 준비해준 언니들 오빠들 감사드려요. 그리고 베이비들도"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필립과 박현선의 열애설은 지난해 12월 불거졌다. 두 사람이 2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SNS에 데이트 사진을 올리는 등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로부터 한 달 후인 1월 두 사람은 프러포즈 소식을 전하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러한 이들의 소식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이필립, 박현선의 이름이 올랐다. 배우 출신 사업가와 유명 인플루언서의 결혼 소식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쏟아진 것. 특히 "예쁜 사랑하시길", "너무 예쁘다. 행복하세요", "부럽습니다. 축하해요!" 등 두 사람을 향한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 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공학과를 전공해 공학석사로 졸업했다. 지난 2005년 MBC '태왕사신기'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후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2년 SBS '신의'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2018년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과거 온스타일 'HOW TO FIT', 패션앤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4년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타블로 딸 하루의 발레학원 선생님으로 등장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로, 그가 운영 중인 기초화장품 브랜드는 2018년 연 매출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필립, 박현선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