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측이 봉준호가 그린 봉준호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5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과 더불어 "Bong Joon Ho by Bong Joon Ho"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이 그림은 봉준호가 직접 자신을 그린 것으로, 마치 만화 캐릭터를 연상케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안경과 헤어스타일을 잘 연출한 덕분일까. 누리꾼들은 "역시 봉테일답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그림과 더불어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Parasite' is nominated for 6 Oscars, including Best Picture"라며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최우수 국제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음을 알렸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총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외로 수상을 향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LA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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