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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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헨더슨,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 선정

기사입력 2020.01.15 15:35 / 기사수정 2020.01.15 15:3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잘 나가는 리버풀에 또 하나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캡틴' 조던 헨더슨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헨더슨이 올해의 남자선수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을 제쳤다.

헨더슨은 리버풀의 중원의 사령관으로 맹활약 하고 있다. 스티븐 제라드 이후 주장 완장을 건네 받을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엔 EPL 개막 이후 21경기 연속 무패(20승 1무)라는 엄청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헨더슨은 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파비뉴가 부상을 당하자 그 역할을 100% 해내며 공백을 메웠다. EPL의 전설적인 공격수인 티에리 앙리는 "헨더슨이 저평가 받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최고의 주장이다"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헨더슨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경기에서 50번째 A매치 출전을 기록하기도 했다.

헨더슨은 그간 받아오던 저평가를 이겨내고 올 시즌 마침내 기량이 만개한 모습으로 개인과 팀 모두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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