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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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낯선 감정+혼란...세상과 쌓은 벽 무너지나

기사입력 2020.01.14 14:41 / 기사수정 2020.01.14 16:2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의 안효섭이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국방장관을 살려낸 공을 가로채고자 내려온 거대병원의 일행들이 돌담병원에 들이닥치며 갈등이 고조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박민국(김주헌 분)은 자신이 주치의를 맡겠다며 국방장관을 지키고 있는 서우진(안효섭)에게 나오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서우진은 주치의인 김사부(한석규)를 기다렸고 국방장관에게 어레스트가 오자 흉부압박을 하며 김사부가 도착할 때까지 버텨낸다.

도착한 김사부에게 박민국은 "그러다 잘못되면 책임지실 겁니까?"라고 쏘아대지만 김사부는 살리겠다는 의지를 관철시켰고, 오픈 하트 마사지(개흉 심장 마사지)로 국방장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이후 국방장관의 2차 수술을 앞두고 박민국은 기자회견에 나서고 차은재(이성경)는 본원으로 돌아갈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다. 하지만 서우진은 이를 완강하게 거부한다.

2차 수술 참여를 권하는 차은재에 서우진은 “바깥에 너 같은 바보들 많다”며 “공부만 잘하는 바보, 1등만 좋아하는 바보,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면서 지가 젤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바보”라고 몰아붙인다. 돈을 위해 움직이는 자신의 행동이 그보다 더 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냉소적으로 몰아붙인 것.

하지만 서우진은 수술에 참여 하게 되고 오히려 은재는 수술실 출입이 거부당하고 만다. 이는 환자를 위해 1차 수술을 목격한 팔로우가 있어야 한다는 김사부의 판단이었고 우진은 김사부를 따르기로 한 것. 이에 우진에 대한 은재의 오해는 깊어져간다.

하지만 그런 우진에게도 변화는 찾아오는 듯 하다. 김사부는 세상을 혼자 견뎌내며 살아온 서우진을 간파한 듯 자신만의 방법으로 기회를 건넨다.

그래서인지 돌담병원을 위협하는 거대병원의 횡포가 억울한 우진은 김사부에게 따지지만 은탁(김민재)은 “존중하기 때문에 따르는 겁니다”라고 차분히 대답한다. 이에 우진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학창시절 생활고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오지 않던 우진에 은재는 “네가 실기에 그렇게 강하다며? 필기시험은 맨날 간당간당 턱걸인데”라며 동맹을 제안한다. 우진은 은재에게도 자신만의 고민과 괴로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렇듯 돌담병원과 거대병원의 극명한 대립이 시작된 가운데 자신만 모르는 인생의 계기를 마주한 서우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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