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2019 U리그 4권역 득점왕인 한양대 이건희(21)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건희는 3학년을 마친 뒤 2020 시즌 신인선수로 서울 이랜드에 입단했다.
이건희는 187cm, 79kg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정통 9번’ 스타일이다. 2016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 득점왕과 2019 U리그 4권역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득점력도 뛰어나다. 더불어 큰 키를 이용한 헤더 능력도 뛰어나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큰 키를 지녔음에도 스피드도 준수하다.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2018 시즌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혹독한 재활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회복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됐다. 특히, 2019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서는 중요한 순간 골을 넣으며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이건희는 “꿈에 그리던 프로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늦게 합류한 만큼 빠르게 적응해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꼭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건희는 2차 태국 전지훈련에 바로 합류해 팀원들과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