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올스타전] '챔피언 위엄' 강이슬, 심성영 제치고 2년 연속 '3점슛 퀸'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3점슛 콘테스트의 '디펜딩 챔피언' KEB하나은행 강이슬이 '3점슛 퀸' 자리를 지켰다.

강이슬은 12일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예선을 치러 올라온 KB스타즈 심성영, 강아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5개의 구역에서 1분 이내 총 25개의 슛을 시도 후 1개당 1점 및 칼라볼 2점으로 득점을 산정했다. 예선 최다 득점 상위 2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예선에서 나란히 19점, 18점을 기록한 강아정과 심성영이 결선에 올라 전년도 챔피언 강이슬과 결선에서 맞붙었다.

먼저 도전에 나선 심성영은 17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슛감을 뽐냈다. 이어 예선 1위를 차지했던 강아정이 도전해 13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디펜딩 챔피언'이 강이슬이 19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초반 주춤하는 듯 했던 강이슬은 막판 스퍼트를 내며 심성영의 17점을 넘어섰고,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