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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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생활 유출이 부른 참사…주진모 "유포해도 법적 조치"→민혜연 SNS 폭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1.11 09:50 / 기사수정 2020.01.11 09:4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주진모가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 그리고 사생활이 담긴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그대로 유출되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아내 민혜연은 SNS 계정을 폐쇄했다.

지난 7일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당사는 최근 주진모 씨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며 "배우의 사생활 보호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취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NS 등을 통해 주진모와 동료 배우 A씨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은 '주진모 카톡'으로 불리며 온라인상에서도 급속도로 확산됐다. 

특히 주진모의 이름은 물론 아내 민혜연의 이름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오르내리며 커다란 이슈로 떠올랐다. 주진모와 민혜연은 지난 해 6월 결혼했다. 이제 막 결혼한 신혼인 두 사람은 해킹 피해를 입으며 한순간에 뜨거운 감자가 됐다.

논란을 의식한 듯 결국 민혜연은 10일 오후 SNS 계정을 폐쇄했다.

또 이날 주진모의 소속사 측은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해 입장을 알려드린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두 번째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고 강력하게 전했다.

이번 휴대전화 해킹 논란은 주진모를 비롯한 유명 아이돌, 셰프 등 10여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연예인 10여 명의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써드마인드스튜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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