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송치된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음주운전, 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3부(이재승 부장검사)는 장용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찰의 기소는 지난해 9월 말 경찰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지 3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앞서 노엘은 지난해 9월 7일 새벽 2시 40분 경 서울 마포구이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장용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또한 장용준은 사고 직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려고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보험사에 A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며 허위로 교통사고를 시도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도 함께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B씨 역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범인도피방조,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방조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장용준은 2018년 스윙스가 대표로 있는 인디고 뮤직에 입단했으며 자유한국당 장제원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인디고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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