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울산현대가 자유선발로 수비수 이기운과 조현택을 영입했다.
이기운은 1997년생으로,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무대로 입성했다. 중앙 수비수인 이기운은 192cm의 큰 키를 활용한 헤딩과 볼배급에 강점을 보인다. 고교 시절까지 공격수로 활약하며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단국대에 입학한 뒤 신연호 감독의 지도 하에 중앙 수비수로 거듭났다. 세트피스 시 공격 가담 능력과 경기 중 자유로운 포지션 체인징으로 단국대의 중심을 잡았다. 지난해 열린 제55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선 훌륭한 리더십으로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이기운은 “K리그를 대표하는 팀에 와 영광이다. 팀의 레벨에 맞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신갈고를 졸업하며 프로로 직행하는 조현택은 2001년생 측면수비수이다. 킥력이 좋아 크로스를 통한 공격 기여도가 높다. 조현택은 “K리그의 명문이자 빅클럽인 울산에서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형들을 도와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울산은 9명의 우선지명 선수와 2명의 자유선발 영입을 합쳐 총 11명의 신인들과 2020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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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