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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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천명훈, "'부담보이' 잊고 가수로 봐주셨으면"…눈물 [엑's PICK]

기사입력 2020.01.10 09:50 / 기사수정 2020.01.10 09:4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스터트롯'에 가수 천명훈이 출연해 눈물을 쏟았다.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아이돌부의 예선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아이돌부 마지막 참가자로 천명훈이 등장했다. 천명훈은 "데뷔 때보다 열심히 해야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진짜 욕심내고 있다. 저를 많은 분들이 예능인으로 기억해주시는데, 이제는 가수 천명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부담보이는 잊어주세요. 25년차 NRG의 메인보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천명훈은 '황진이'를 선곡해 노래를 불렀다.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13개의 하트 중 12개를 받았다.

천명훈의 무대가 끝난 후 장윤정은 "소감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천명훈은 "다 아시겠지만, 연습한 대로 나오지 않으면 속상하다. 120% 연습을 해야 100%가 나오는 것을 아는데, 그게 다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천명훈을 지켜보던 장영란과 신지도 함께 눈물을 쏟으며 "잘했다"고 격려했고, 탈락 위기에 놓였던 천명훈은 추가 합격자로 선정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천명훈은 "미안하다. 너무 부끄럽다"며 남다른 심경을 고백했다.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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