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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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싸패다' 윤시윤X정인선, 박성훈 함정 빠뜨려 반격 '통쾌한 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10 06:50 / 기사수정 2020.01.10 01:1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포식자 살인마라는 누명을 벗고 박성훈을 응징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최종회에서는 육동식(윤시윤 분)과 서인우(박성훈 분)의 최후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육동식은 서인우가 심보경(정인선)에게 총을 겨누자 "너를 낳아준 엄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적혀있더라. 엄마가 혼자 외롭고 비참하게 돌아가실 때 지켜드리지 못할망정 그렇게 만든 가족들 사이에 빌붙어 산 주제에, 포식자?"라며 서인우의 약점을 건드렸다.

이에 서인우는 분노했고, 이후 심보경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커터칼로 밧줄을 끊었다. 이어 자신이 가져온 총으로 공포탄을 쏘며 "총 버려 서인우, 이번에 실탄이니까 이제 총 버려"라고 소리쳤다. 서인우는 육동식과의 몸싸움 끝에 건물에서 추락했다. 

포식자 살인마 진범이 서인우라는 것이 밝혀지며 육동식은 누명을 벗게 됐다. 쓰레기차로 떨어진 서인우는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고, 이에 심보경은 "세상 그 어느 곳 보다 끔찍한 감옥일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식은 "싸이코패스로 착각했을 때 사실 쾌감을 느낀 거 아니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그저 호구일 뿐이다. 다른 사람이 힘든 일을 당할 바에 내가 당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호구가 아니라면 그땐 정말 누군가를 죽일 수 있었을 테니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1년 후, 육동식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라는 책을 출간해 추리 소설 작가로 성공했다. 서인우는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 병원을 탈출했고, 방탈출 카페로 향하는 육동식을 따라갔다.

그러나 이를 미리 알고 있던 육동식과 심보경은 함정을 만들어놨고, 이에 서인우는 경찰차에 포위되어 체포됐다. 그 후에도 육동식은 범인의 심리를 꿰뚫으며 심보경의 살인 사건 수사를 도왔다. 심보경은 "어떻게 그렇게 범죄자 심리를 잘 아냐"라고 물었고, 이에 육동식은 "왜냐면 나는 싸이코패스 스릴러 작가니까"라며 미소를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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