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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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배종옥·김규리·션·조이·로운, '열정 만수르'의 열정 에너지 [종합]

기사입력 2020.01.10 00:02 / 기사수정 2020.01.10 00:3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소유진을 비롯해 배종옥, 김규리, 션, 조이, 로운이 '열정 만수르' 다운 특별한 면모를 보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꾸며져 배종옥, 김규리, 션, 레드벨벳 조이, SF9 로운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소유진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녹화는 이른 아침에 시작됐다. 게스트 가운데 션은 매일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한다면서 가장 쌩쌩한 모습을 보였다. 션은 "오늘도 10km 정도 달리기를 하고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배종옥은 '시청률 제조기'라는 별명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제가 나온 게 시청률이 많이 나온 드라마는 몇 개 없다. 다만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는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특히 지난해 종영한 '우아한 가'에 대해서는 "정말 잘 됐다. 포상 휴가로 베트남을 다녀왔다. 포상 휴가 가면 정말 좋다. 드라마 하면서 정이 들었기 때문에 거기서 놀면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어려운 선배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무서워한다고 그러더라"고 했다. 배종옥은 "소문은 들었다. 매니저도 와서 얘기해주더라"며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돼?' 이렇게 말했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규리는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지진희 선배가 분위기 메이커다. 리더형이다. 후배들이 제일 많이 따라서 모임도 아직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저희끼리 팀워크가 좋으니까 시즌2를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정작 시즌2 얘기는 아직 없다. 그래서 손석구 씨가 대본을 써온다. 모이면 대본 리딩을 한다. 그렇게 연기 연습하면서 우정도 돈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손석구의 대본에 대해서는 "그저 그렇다"고 웃었다.

김규리는 그림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민화 아트 페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규리는 "좋은 선생님 밑에서 지금도 배우고 있다"며 "영화 '미인도' 신윤복 역을 위해 배우고, 수묵화는 취미로 집에서 독학했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배우 장혁이 작품 의뢰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장혁 씨가 '나의 나라'에서 이방원의 쓸쓸함을 표현하고 싶다고, 부채로 그려줄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부탁을 하더라"며 "부채 네 점을 그려서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장혁 씨가 촬영장 가서 틈만 나면 부채를 꺼내 이상하게 들고 있었다더라. 감독님이 어느 날 따로 불러서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는데, 장혁 씨가 솔직하게 말했다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제대로 들자고 제안해주시고, 뒷모습으로 부채 펼친 모습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조이는 레드벨벳으로 데뷔 7년 차를 맞았다. 신인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그는 "조금 자유로워졌다. 예전에는 다이어트에 있어서 몸무게도 찍어서 보내고 먹은 것도 다 올리고 했다. 나갈 때는 꼭 허락을 맡고 통금 시간도 11시로 정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숙소를 1인 1실을 쓰게 됐다. 굉장히 좋다. 아무리 친해도 서로 생활 패턴이 다르다. 드라마 찍을 때는 새벽에 들어오니까, 불을 켜기가 미안해서 휴대전화 플래시 켜서 로션 바르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개는 좋은 방인데 1개는 다용도실 같은 방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2명, 3명 나눠서 살자고 했는데 회사에서는 다섯 명이 같이 있길 원하더라. 슬기 언니가 선뜻 그 방을 쓰겠다고 나서줬다. 다만 조건이 현관에 있는 복도와 거실을 자신이 쓰는 거였다"고 덧붙였다.

SF9 로운은 "저도 숙소 생활한다. 한 집에 9명이 같이 살았다. 거기에 매니저 2명까지 11명이 살았다. 매니저 2명이 한 방, 저는 4명이 한 방에서 생활했다"며 "싱글 침대 자면 발이 삐져나온다. 그래서 하다가 2층 침대에서 자는 멤버들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고 그랬다. 6개월 전 두 집으로 이사해서 저도 각방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로운은 숙소 내 규율에 대해 "서로 지켜주는 게 있는 것 같다. 저희는 속옷 관리가 안 돼서 속옷을 브랜드별로 입자고 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만 입고 있는데 어느 멤버가 입고 있더라. 그 친구가 샀더라. 그래서 이건 좀 아니다. 이건 내가 봤을 때 선을 넘는 거 같다. 서로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만큼 책임을 지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배종옥, 김규리, 션, 조이, 로운과 소유진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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