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여정과 임태경이 위험한 재회를 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23, 24회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이 강태우(김강우)에게 1억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은 강태우로부터 자신이 렌트비로 남겨놨던 1억과 백승재(정성일)가 남긴 명함을 받았다. 백승재는 정서연이 부탁한 돈세탁 약속을 지키고자 돈세탁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알려주기 위해 강태우에게 명함 전달을 부탁했었다.
강태우는 "이거 갖고 떠나라"라고 했다. 정서연은 "그럴 수가 없다. 기분이 이상하다. 1억도 큰돈인데 '1억 이 정도는 돈 세탁도 필요 없는 액수구나. 겨우 1억으로 뭘 할 수 있지?' 이런 생각만 든다"고 했다.
강태우는 장금자(길해연)의 아들 차영남(변준석)을 죽음으로 내몬 배후가 윤희주(오나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강태우는 윤희주를 찾아가 "레온(임태경) 잡으려고 영남이 이용했죠? 위험한 거 알면서"라고 물었다. 윤희주는 그렇다고 인정하며 장금자의 죗값을 그 아들이 대신 치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희주는 장금자의 집으로 향해 "그 스페인 남자 얼굴 본 적 있으시죠? 얼굴을 알아야겠다. 몽타주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장금자는 레온에게 사기를 당하고 자식을 잃었는데도 이상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정서연은 윤희주가 장금자의 집에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윤희주는 정서연에게 홍인표(정웅인)가 돈을 챙긴 사실을 알려주며 강태우랑 빨리 떠나라고 경고했다. 정서연은 다시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장금자는 정서연과 함께 자던 중 기침 때문에 잠에서 깼다. 장금자를 피를 토하고 있었다. 정서연은 장금자의 기침소리에 놀라서 일어났다. 장금자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서연은 장금자가 폐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식수술만이 유일한 방법이나 장금자의 경우 나이가 있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정서연은 잠든 장금자를 보며 "제가 할머니 딸 할게요. 그래서 일어나게 해 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레온은 정체를 감추고 다니엘김이라는 이름으로 정서연 앞에 나섰다. 정서연은 자신이 구한 사람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레온은 정서연에게 감사 표시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정서연은 정중하게 사양했다.
이에 레온은 그러면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다. 정서연은 레온이 다니엘김으로 주최한 VIP모임 자리에 등장했다. 그 자리에는 초대를 받고 온 이재훈(이지훈)과 윤희주도 있었다. 윤희주는 레온의 파트너로 온 정서연을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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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