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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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싸패다' 박성훈 교도소行… 윤시윤, 추리 소설 작가로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20.01.09 22:53 / 기사수정 2020.01.09 22:57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누명을 벗고 싸이코패스 스릴러 작가로 거듭났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최종회에서는 육동식(윤시윤 분)과 서인우(박성훈 분)가 최후의 대결을 펼쳤다.

이날 육동식은 서인우가 심보경(정인선)에게 총을 겨누자 "너를 낳아준 엄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적혀있더라. 엄마가 혼자 외롭고 비참하게 돌아가실 때 지켜드리지 못할망정 그렇게 만든 가족들 사이에 빌붙어 산 주제에, 포식자?"라고 도발했다.

육동식이 서인우의 시선을 끄는 사이, 심보경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커터칼로 밧줄을 풀었다. 이어 공포탄을 쏘며 "총 버려 서인우, 이번에 실탄이니까 이제 총 버려"라고 소리쳤다.

이후 서인우와 심보경은 서로를 향해 총을 쐈고, 심보경은 팔에 총상을 입었다. 이에 분노한 육동식은 서인우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서인우는 창문으로 추락했고, 쓰레기차 위로 떨어져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포식자 살인마 진범이 서인우라는 것이 밝혀지며 육동식은 누명을 벗게 됐다. 심보경은 서인우의 식물인간 상태에 "세상 그 어느 곳 보다 끔찍한 감옥이겠다"라고 말했다. 

기자들 앞에 선 육동식은 "싸이코패스로 착각했을 때 사실 쾌감을 느낀 거 아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육동식은 "나는 그저 호구일 뿐이다. 다른 사람이 힘든 일을 당할 바에 내가 당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호구가 아니라면 그땐 정말 누군가를 죽일 수 있었을 테니까"라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서인우는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 병원을 탈출했다. 이후 방탈출 카페로 향하는 육동식을 따라갔고, CCTV로 육동식의 모습을 확인했다. 이어 서인우는 육동식이 있던 방으로 들어가 칼로 찔렀다. 그러나 서인우가 칼로 찌른 건 마네킹이었고, 이어 "잘 잤어? 왜 이렇게 오래 기다리게 했어? 회복돼서 다행이다. 그렇지만 죗값은 치워야지 이제부터"라는 육동식의 음성이 들렸다. 

서인우가 병원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을 찾아올 것을 예상해 유인책을 마련한 것. 이어 육동식은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대로 하면 풀어주겠다. 사과해. 그 마네킹한테"라며 웃었다. 이에 서인우는 "어디서 장난질이야 감히"라고 화를 냈으나, 방에서 나가기 위해 사과를 했다. 이후 서인우는 방을 탈출했지만, 경찰차에 포위되어 끝내 체포됐다.

육동식은 추리 소설 작가로 성공했고, 범인의 심리를 꿰뚫으며 심보경의 살인 사건 수사를 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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