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박성훈에게 최후의 반격을 펼쳤다.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5회에서는 서인우(박성훈 분)의 아지트를 발견하고 최후의 반격을 펼치는 육동식(윤시윤 분)과 심보경(정인선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육동식은 서인우의 총격을 가까스로 피하고, 자신을 구하러 온 심보경과 장칠성(허성태)을 만났다. 그러나 서인우는 이미 육동식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다. 이에 육동식은 "아주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내가 카메라로 찍고 있는 걸 서인우가 못 봤다. 그곳에 아직 있을 수도 있다"라고 밝히며 서인우의 범행을 줄곧 찍었던 몰래카메라를 언급했다.
한편 서인우는 서지훈(유비)을 협박해서 모든 일은 육동식이 벌인 일이라고 누명을 씌었고, 서지훈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서회장 살인사건 현장에 도착한 심보경은 몰래카메라가 들어있던 책을 찾았으나 메모리는 남아 있지 않았다.
육동식은 유일한 목격자인 서지훈을 찾기 위해 서인우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서지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에 육동식과 심보경은 서인우의 아지트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이어 책장을 살펴보던 육동식은 찰스 다윈의 책을 발견했고, 이를 움직이자 숨겨진 공간이 드러났다. 그곳에 서지훈이 결박되어 있었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CCTV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서인우는 "게임을 제안하겠다"라며 "서지훈을 죽여라. 아니면 여기서 내가 심보경을 죽이겠다"라고 협박했다. 서지훈에게 몰래카메라 메모리를 받은 조유진(황선희)이 심보경을 회사로 유인했고, 서인우가 심보경을 붙잡아 둔 것.
육동식은 서지훈을 향해 다가가며 "보경 씨를 죽게 할 수는 없어. 게다가 너는 원래 나쁜 놈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육동식은 칼로 서지훈을 찔렀고, 이를 보고 있던 서인우는 통쾌해하며 웃음을 보였다.
밖으로 나온 육동식은 장칠성(허성태) 앞에서 피를 보이며 "너무 아프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못 나올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육동식은 서인우를 속여 자신을 찌르고 서지훈에게 "죽은 척해라"라고 속삭인 것.
한편 서인우는 육동식이 서지훈을 죽였음에도 심보경에게 총을 겨눴다. 그러나 조유진으로부터 "경찰이 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자신의 아지트까지 경찰이 등장하고 서지훈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자 당황해했다. 이에 심보경은 "이제 끝났어 포기해"라고 말했다. 분노한 서인우는 심보경에게 다시 총을 겨눴고, 이때 등장한 육동식은 서인우의 이름을 외치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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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