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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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팬카페 논란에 "친절 베풀어주길" 성숙한 모습→팬들 감동 [종합]

기사입력 2020.01.07 13:50 / 기사수정 2020.01.07 12:58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양준일이 팬카페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전하며 팬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이번 팬카페 논란으로 상심했을 팬들을 안심시키는 양준일의 성숙한 모습이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

양준일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모두 실수를 한다. 나는 우리가 실수를 넘어 그 의도를 파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운영진은 누구도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해와 친절을 보여주길 부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남겼다.

이는 최근 불거진 팬카페 판타자이 운영진 논란에 대한 양준일의 메세지로 여겨진다. 판타자이 측은 공지를 통해 "카페 재정비를 위해 모든 게시판의 글쓰기가 제한된다. 신입회원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판타자이는 현재 6만여 명의 팬들이 가입돼 있는 양준일의 최대 팬카페다. 팬카페 회원들은 운영진의 갑작스러운 중단 선언에 당황했다. 이후로도 양준일의 팬카페 탈퇴 논란이 일고 여러 불미스러운 루머들이 돌기 시작하면서 판타자이는 폐쇄 위기까지 직면하게 됐다.

결국 운영자는 "카페 게시판을 닫은 점 사과드린다. 너무나 여러 의혹들이 쏟아져 이를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팬카페의 덩치가 커지는걸 실감하기도 전에 당면된 과제만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카페지기를 내려놓겠다"며 사퇴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양준일은 이와 관련해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치면서 팬들에게 친절을 베풀어 달라고 직접 당부했다. 팬들은 양준일의 진심 어린 당부에 감동하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이번 논란 이후 양준일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믿음이 더욱더 굳건해 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하 양준일 심경글 전문.

We all make mistakes.
I wish we can see beyond the mistake and see the intent.
양준일 did not mean to hurt anyone.
Please show understanding and kindness to someone in need.
PLEASE
PLEASE
PLEASE

#양준일 #JIY #9119 #jiyofficial #friendship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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