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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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국어문제 이의제기 소식에 사색…국어교사 총 출동 [종합]

기사입력 2020.01.06 22: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국어 시험문제 이의제기에 경악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7화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의 집에 삼촌 문수호(정해균)이 찾아왔다.

이날 문수호는 고하늘이 정교사 가능성이 있겠느냐고 묻는 고하늘의 엄마의 질문에 이미 6년차 기간제 교사가 있다고 전했고, 고하늘을 향해 "본인은 가능성이 있는 것 같으냐. 사립에서는 스펙, 나이, 경력 다 중요하다. 그런데 사립에서는 스펙 말고 진짜 중요한 게 또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하늘은 중요한 것에 대해 물었고, 문수호는 "이 학교 분위기에 잘 비벼드는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거다. 사립에서 경력자를 선호하는 것이 그 때문이다. 신입 잘못 뽑으면 다 망칠 수 있다. 사회에서는 날뛰는 신입을 보면 참 성가시다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문수호의 말에 고하늘은 사정이 있었다고 항변했지만 문수호는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라고 완강한 태도를 취했다. 그런 후 그는 "이깟 일로 목줄 내 놓을 거냐. 인터넷에 이상한 소문 흘리는 그 사람도 인내심 부족인 거다. 고장 난 시계도 하루 두 번은 맞는 법인데..."라고 덧붙였고, 고하늘은 이상한 소문을 흘리는 인물이 바로 지해원(유민규)임을 눈치챘다.

결국 고하늘은 시험 문제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다음날, 도연우는 고하늘에게 사과한 뒤 "시험 문제는 학교 분위기는 무시 못 하는 거니까. 지해원 선생님이 그 사실을 안다고 해도 하수현 선생님께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어려운 거다. 사실 다른 선생님이 낸 문제를 지적하는 건 선생님들 사이에서 기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라고 말해주었다.

특히 도연우는 "자기가 낸 시험 문제를 지적하면 자존심 상해하는 사람도 있다. 시험문제도 지적 재산권 아니냐. 교사가 예민하게 구는 건 당연하다. 지해원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그걸 이야기하는 게 더 어려울 거다. 같은 교무실에서 일하는 선배 교사고, 짬이 있지 않느냐"라고 말해 고하늘을 갈등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고하늘은 지해원(유민규)가 수행평가 답안지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해원의 수업을 대신 들어가려다가 문득 아까 마주쳤던 직원이 봉투 하나를 인쇄 실로 가져갔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수행평가지를 찾다 쓰러져 버린 지해원은 다른 선생님의 전화 통화를 통해 고하늘이 이를 해결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날 밤. 고하늘은 식당에서 마주친 지해원과 함께 밥을 먹게 되었고, 지해원은 버스 정류장에 선채로 "하다못해 버스도 이렇게 줄 서는데 인생에도 기회에도 순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만약에 끼어들어 내 앞에 새치기한다면 손 놓고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하늘은 "그건 버스 줄 서는 이야기다. 인생에서 기회를 잡는 건 먼저온 순서대로가 아니라, 실력 순이 아니냐"라고 되묻고는 시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결국 고하늘과 지해원은 함께 박성순을 찾아가 하수현의 시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에 박성순은 곧장 문수호에게 이 사실을 전했고, 국어과 교사들은 국어 시험문제를 재출제 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고하늘과 지해원은 함께 시험문제를 출제하고, 채점하는 등의 과정을 거처 무사히 중간고사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국어과 문제에 이의 제기가 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졌고, 고하늘은 사색이 된 얼굴로 국어과 교사들과 집합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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