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라미란 "거짓말도 믿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웃음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유정 감독과 배우 라미란, 나문희, 김무열, 윤경호, 장동주가 참석했다.

이날 라미란은 "그동안 믿고 보는 배우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주셨는데, 이번 영화에서 하도 뻥(거짓말)을 많이 쳐서 위기가 올것 같다. 뻥마저도 믿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원래의 주상숙이라면 어떻게 얘기했을 것 같냐"고 웃으며 묻자, 라미란은 "아휴, 그냥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가) 어떻게 나올까 걱정되고, 어디 쥐구멍에라도 숨어서 도망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월 1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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