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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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시즌 첫 월드컵 金 쾌거

기사입력 2020.01.06 09:29 / 기사수정 2020.01.06 11: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26·강원도청)이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9/20 IBSF(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 스켈레톤 3차 대회에 출전, 최종 1분52초95초의 기록으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1분53초를 기록한 독일의 알렉산더 가스너, 3위는 1분53초03을 기록한 독일의 악셀 융크가 차지했다. 

윤성빈은 1차시기에서 4초87의 가장 빠른 스타트로 출발, 안정적인 주행으로 56초36을 기록하며 1차시기 선두에 올랐다. 1차시기 상위 6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5명의 순위가 2차시기에서 변경될 만큼 치열했던 2차시기, 윤성빈은 4초91의 스타트로 출발하며 56초59를 기록, 최종 1분52초95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월드컵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IBSF 월드컵 스켈레톤 종목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선수는 윤성빈을 포함 라트비아의 마틴 두쿠르스(51승),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3승) 뿐이다. 

함께 출전했던 김지수(26·강원도청)는 6위, 정승기(21·카톨릭관동대)는 9위를 차지하며 스켈레톤 국가대표 3인 모두가 10위 안에 드는 쾌거를 기록했다.

한편, 2020년의 시작을 시즌 첫 금메달로 시작한 윤성빈은 월드컵 4차대회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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