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구해줘 홈즈' 정종철이 주방 및 쿡방 노하우를 전수했다.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쿡방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의뢰인 맞춤 집을 찾아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쿡방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정종철은 이날 의뢰인을 직접 초대해 쿡방 노하우를 공개했다. 정종철은 "다년간 1인 방송으로 요리 컨텐츠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의 노하우를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의뢰인을 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정종철의 집은 화이트 톤이 가득한 깔끔한 거실과 다크 그레이 톤으로 꾸며진 주방이 화려한 내부를 자랑했다. 의뢰인과 만난 정종철은 "저랑 너무 매칭이 되기 때문에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직접 초대를 하고 싶었다"고 말을 꺼냈다.
의뢰인은 "저희끼리 음식을 만들어도 보여주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영상미가 부족한 것 같다"고 고민을 전했다. 정종철은 "여기에 그 노하우가 있다"며 소개를 이어갔다.
먼저 정종철은 "저는 주방은 톤다운 시키고 싶었다. 그래야 요리들이 돋보인다고 생각했다"며 "색깔도 3가지 색 이상으로 하지 않았다. 그래야 화면에도 잘나온다"고 전했다. 실제로 정종철의 주방은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분위기에서 검은 색과 회색이 주를 이루고 있는 모양새였다.
이어 정종철은 "카메라가 비췄을 때 다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갖고 있는 소품 중 플라스틱만 빼도 이뻐진다. 나무, 자기, 돌, 금속 이 네 가지만 갖고 있으면 이뻐진다"고 덧붙였다.
정종철은 "음식에 조명이 비치면 안좋기 때문에 철저히 무광으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뢰인은 직접 주방을 살펴보며 궁굼한 점을 질문했다.
의뢰인은 "창문이 없는데 환기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정종철은 벽처럼 되어 있는 문을 열어 환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싱크볼 플레이트를 소개하며 "설거지 거리를 숨겨 두기도 하고 촬영 중간중간에도 바쁘기 때문에 감당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싱크볼은 2개 정도 있어야 한다"고 추천했다.
또한 정종철은 ㄱ자형 하부장을 활용하기 위해 문을 경첩으로 연결했다며 노하우를 제공했다. 또한 쿡방 도중 배터리 방전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회전 콘센트를 설치해놨다고 소개했다.
넓은 상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재료와 식자재를 한 번에 소개할 수 있다. 카메라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며 "부감샷을 찍고 싶을 때는 레일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된다"고 팁을 전수했다.
또한 "불은 휴대용 버너를 써야 한다. 그래야지 원하는 배경과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고 질문에 답했다.
정종철은 "보여줄 건 확실하게 보여주고 감출 부분은 확실하게 감췄다"며 '옥주부'다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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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