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가 오민석에게 신경 쓰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55회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가 도진우(오민석)에게 흔들리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염화칼슘을 뿌리기 위해 김설아의 집 앞으로 찾아갔고, 이때 김청아(설인아)와 마주쳤다. 이후 김설아는 김청아로부터 도진우가 집 앞에서 기다린다는 말을 듣고 곧장 밖으로 나갔다.
도진우는 "전화 좀 받지"라며 서운해했고, 김설아는 "전화했어요? 몰랐어요. 차단해서"라며 쏘아붙였다.
도진우는 "그래도 나왔잖아"라며 기뻐했고, 김설아는 "착각하지 말아요. 라디오 하려고 나온 거예요"라며 툴툴거렸다.
그러나 도진우는 "새벽 4시 방송을 11시에? 알았으니까 차에 타"라며 능청을 떨었다. 게다가 도진우는 "내 차에 타는 거 질색하지? 그럼 걷지, 뭐"라며 목발을 짚은 채 걸었고, 결국 김설아는 도진우의 차에 탔다.
또 김설아는 염화칼슘 봉투를 보고 뒤늦게 도진우가 자신의 집 앞에 찾아온 이유를 알고 신경 썼다. 도진우는 "몸을 좀 썼더니 무지하게 허기지는데 같이 뭐 좀 먹어줄래?"라며 물었고, 김설아는 "아무거나 먹는 사람도 아니고 이 시간에 갈 데가 있겠어요?"라며 발끈했다.
도진우는 운전기사에게 "최 기사님. 저 아무거나 먹게 근처 아무데나로 빨리 가주세요. 이 사람이랑 1년 2개월 만에 같이 밥 먹는 거거든요"라며 부탁했다.
더 나아가 도진우는 "그러니까 뭘 먹든 절대로 아무거나가 아니야. 나한테는"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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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