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호주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3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LA에서 열린 제9회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 '기생충'은 작품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더 킹: 헨리 5세' 등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당당하게 상을 품게 됐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시상식에서 최고의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조조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는 시나리오 상을 수상했다.
한편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제72회 칸국제영화에서 한국 최초로 황금종려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기생충'은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도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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