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조여정과 오나라의 대립 장면이 최고시청률을 돌파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99억의 여자'에서 조여정과 오나라가 본격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이 최고시청률 전국 10.1%, 수도권 10.7%를 차지했다.
정서연(조여정 분)은 돈을 되찾기 위해 홍인표(정웅인)에게 돌아가 충격을 안겼다. "모두 포기하라’고 얘기하는데 그돈에 매달리는 사람은 자신과 홍인표 뿐인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혀 돈에 대한 절박함을 짐작하게 했다. 홍인표를 통해 김도학이 챙긴 돈가방이 모두 3개였다는 걸 확인한 정서연은 윤희주가 이재훈의 몫으로 넘긴 28억까지 가지고 있었다는 걸 알고 당황했다.
이어 홍인표를 통해 윤희주가 서연과 이재훈의 관계까지 알고 있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은 서연은 그럴리가 없다고 얘기했지만 그동안의 여러 정황을 통해 확신하게 됐다.
이후 마침내 정서연이 윤희주를 찾아갔다. 식사나 하자며 마주 앉은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윤희주가 "끝까지 욕심냈다가 죽어"라고 경고하자 정서연은 희미한 미소를 짓고는 "죽어도 돈가방 있는데서 죽을래"라고 답하며 돈에 대한 절박함으로 독하게 변한 정서연의 모습에 윤희주가 "너를 점점 용서하기 힘들게 하네"라며 윤희주의 속내를 드러냈다.
정서연은 마지막으로 "너한테 그런거 빌기에는 내가 너무 많이 와버렸어"라고 답해 흥미진진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