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칼럼 챔버스를 잃은 아스널이 이적시장 전략을 급히 수정했다. 첼시의 타겟인 나단 아케(AFC 본머스)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챔버스 부상 이후 이적시장 계획을 변경했다고 시인했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케 영입전에 참가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전반 22분 만에 챔버스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검진 결과는 더 참혹했다. 챔버스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회복엔 5-6개월이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으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올 시즌 주축 수비로 활약했던 챔버스가 이탈하자 아스널이 바빠졌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급히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아케를 후보군으로 뒀다.
아케는 본머스의 핵심 수비수로, 이미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첼시는 201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케를 본머스에 이적시키면서 4000만 파운드(약 608억)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이에 첼시는 아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다.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아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지만, 이적시장 기간 초반에 계약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경쟁의 위협이 커질 수 있다"라며 "첼시가 4000만 파운드에 계약할 수 있다는 건 본머스가 라이벌 팀으로부터 더 4500만 파운드(약 685억) 제안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스널의 또 다른 대안으로는 다요 우파메카노(RB 라이프치히)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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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