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철파엠' 안재홍이 소탈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아침을 열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의 '특별초대석' 코너에는 안재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재홍은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철파엠'과 함께했다. 특히 문자나 메시지를 보낸 청취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안재홍이 출연한 영화 '해치지않아'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와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안재홍은 '해치지않아'를 홍보하며 "500만명 동원시 강소라, 전여빈, 박영규 등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 혼자서는 그냥 출연해도 된다"며 긍정적인 출연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안재홍은 함께 '해치지않아'에 출연한 박영규를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그는 "선배님(박영규)이 너무 재밌으시다. 밤 늦게 촬영할 때가 있는데 세팅하는 동안 노래를 흥얼거리시더라. BTS의 'Fake Love'를 흥얼거리셨다. 너무 재밌으시고 좋은 분이다. 또 성악 과외를 받으시는데 현장에 오셔서 들려주신다. 멋있는 분이다"고 칭찬했다.
안재홍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진들과의 변함없는 친분도 드러냈다. 이날 깜짝 음성 메시지를 보낸 김선영을 향해 "멋이 넘치는 분"이라고 칭찬한 안재홍은 "얼마 전에 '동백꽃 필 무렵'을 정말 재밌게 봤다. 선배님 너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응답하라 1988' 동료 배우들과 연락을 계속 이어가느냐는 질문에 안재홍은 "정기적으로 날을 잡고 만난다기보다 꾸준하게 연락하고 만난다"고 답했다.
안재홍은 "같이 작품했던 동료들과 다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면서 "그중 류덕환 씨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안재홍은 "너무 재밌었다. 신나고 즐거웠다"고 출연 소감을 전하며 "'해치지않아'는 어느 누구와 봐도 재밌는 즐겁고 유쾌한 영화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홍보 역시 잊지 않았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7시 방송된다.
hiyena07@xporsnews.com / 사진=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