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박성훈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4회에서는 육동식(윤시윤 분)이 모든 기억을 되찾고 서인우(박성훈)에게 반격했다.
이날 육동식과 심보경(정인선)은 서인우가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 다행히 허택수(최성원)와 장칠성(허성태)의 도움으로 경찰의 눈을 피했고, 이후 육동식은 심보경의 집에 몸을 숨겼다.
육동식은 포식자 살인마가 파놓은 함정에 "가까이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교도소에 있을 때 잠깐이지만 기억이 났다. 이제는 기억이 나기 시작했으니 그놈을 찾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밝혔다.
다음날 육동식은 심보경, 장칠성과 함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장칠성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잃어버린 기억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이에 육종철(이한위)은 "미안하다 동식아"라며 프라이팬으로 육동식의 머리를 가격했다. 그러자 육동식은 모든 기억을 떠올렸다.
육동식은 서인우가 진범임을 알게 됐고, 이에 반격할 계획을 세웠다. 심보경은 육동식이 남긴 쪽지를 서인우(박성훈)가 있는 자리에서 읽었다. 모든 기억을 되찾았으나 진범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는 내용. 그러나 심보경은 장칠성(허성태)에게 "사실 이 편지는 가짜다. 동식 씨는 진짜 범인이 누군지 알아냈다"라며 진범이 서인우임을 밝혔다.
한편 서인우는 "생각보다 너무 싱거운데? 그래 육동식. 원래 너답게 겁에 질려 도망치다가 최후를 맞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라고 비웃었다. 그때 서인우의 휴대폰에 전화벨이 울렸고, "그때 그 바에서 단둘이 보자"라는 육동식의 목소리가 들렸다.
서인우를 만난 육동식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오열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술잔에 수면제를 타고 서인우의 술잔과 바꿨다.
이어 육동식은 정신을 잃어가는 서인우에게 "나 같은 호구 중에 호구한테 이런 꼴을 당해서 분해? 그동안 나 가지고 노느라 재밌었지? 내가 더 재밌게 해줄게. 기대해"라고 말했다. 이후 육동식은 서인우를 납치해 결박했고, 심보경은 경찰들을 서인우의 집으로 유인해 집을 수색했다.
정신을 차린 서인우는 결박을 풀고 육동식과 몸싸움을 벌였다. 알고 보니 육동식은 자신이 미끼가 되어 서인우가 범행을 저지르게끔 유도한 것이었다. 육동식은 서인우가 칼로 가슴을 찌르자 "그렇게 모양만 그럴듯한 칼로 방검복을 뚫을 수 있겠어?"라고 비웃었다. 이어 몰래 숨겨놓은 카메라를 들고 도망쳤다.
그러나 육동식은 도망치는 과정에서 서지훈(유비)이 끌고 온 차에 납치돼 어딘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서충현(박정학) 회장이 있었다. 서충현은 육동식에게 해외로 도피하라고 말했고, 이에 육동식은 "선택은 회장님이 해라"라고 답했다.
이를 알게된 서인우는 육동식과 서충현 회장이 있는 별장으로 향했다. 분노한 서인우는 모든 경호원과 자신의 아버지인 서충현 회장을 죽이고 육동식에게 총을 겨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