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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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오나라, 100억 비밀의 장본인...조여정과 본격대립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03 06:50 / 기사수정 2020.01.03 01:2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나라가 100억 비밀의 장본인으로 밝혀졌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19, 20회에서는 윤희주(오나라 분)가 이재훈(이지훈)에게 100억의 비밀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주는 이재훈에게 그가 정서연(조여정)과 함께 훔친 돈에 대한 얘기를 해줬다. 그 돈은 레온이 투자사기로 벌어들인 300억 중 100억이었다. 김도학(양현민)이 레온의 지시로 현금 100억을 보관 중이었다고.

레온은 누군가 정보를 흘린 탓에 자신의 위치가 경찰에 들통 나자 그대로 해외로 도피한 상황이었다.
 
윤희주는 이재훈에게 "절대 쓰면 안 되는 1억이 100억 안에 들어있다. 그 남자의 범죄 추적할 수 있는 돈"이라며 "그 쪽 부하를 매수해서 폭탄을 심어놓은 거다. 그 비밀을 알아채자마자 없애려고 했을 거다. 그래야 한국에 들어올 수 있으니"라고 설명했다.

이재훈은 폭탄을 심어놓은 사람이 윤희주인지 궁금했다. 윤희주는 "그 놈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도산당한 업체도 여럿에 목숨 끊은 사람도 수십 명이다. 누구한테 당하는 지도 몰랐다. 내가 알아냈고 내가 손 쓴 거다"라고 털어놨다.



정서연은 그동안 윤희주가 모든 일을 다 알고도 숨겨온 사실을 확인하고는 윤희주를 찾아가 돈 가방의 행방을 추궁했다. 윤희주는 정서연이 돈을 포기하지 않자 "끝까지 욕심냈다가 죽어"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죽어도 돈 가방이 있는 데서 죽겠다"고 했다. 

윤희주는 “차라리 머리채 잡아달라고 그러지. 쌍욕을 퍼부어달라고 하던가. 그건 해줄 수 있는데. 지금 넌. 왜 하필 내 남자였어?"라고 물었다. 정서연은 윤희주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지금껏 다 알면서 왜 숨긴 것인지 캐물었다.

윤희주와 정서연 사이에 살벌한 긴장감이 흐르면서 두 여자의 본격 대립이 예고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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