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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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윤시윤, 모든 기억 되찾았다… 박성훈, 父 죽이고 '폭주' [종합]

기사입력 2020.01.02 22:57 / 기사수정 2020.01.02 23: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모든 기억을 되찾고 박성훈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14회에서는 육동식(윤시윤 분)이 모든 기억을 되찾고 서인우(박성훈 분)가 진범임을 알게 됐다.

이날 육동식은 허택수(최성원)와 장칠성(허성태)의 도움으로 경찰의 눈을 피했고, 이후 심보경 부모님의 카페에 숨었다. 심보경은 육동식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등잔 밑이 어두운 거다. 여기 숨어있을 줄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육동식은 포식자 살인마의 함정을 언급하며 "가까이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던 게 분명하다. 교도소에 있을 때 잠깐이지만 기억이 났다. 이제는 기억이 나기 시작했으니 그놈을 찾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밝혔다. 

다음날 육동식은 심보경과 장칠성의 도움으로 가족과 만남을 가졌다. 장칠성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잃어버린 기억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이에 육종철(이한위)은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은 내가 바로잡아야지. 미안하다 동식아"라며 프라이팬으로 육동식의 머리를 가격했다. 그러자 육동식은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육동식은 서인우가 진범임을 알게 됐고, 쪽지를 하나 남겼다. 심보경은 그 쪽지를 육동식의 가족과 서인우(박성훈)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읽었다. 모든 기억을 되찾았으나 진범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이후 심보경은 장칠성(허성태)에게 "사실 이 편지는 가짜다. 동식 씨는 진짜 범인이 누군지 알아냈다"라며 진범이 서인우임을 밝혔다. 

한편 서인우는 "생각보다 너무 싱거운데? 그래 육동식. 원래 너답게 겁에 질려 도망치다가 최후를 맞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라고 비웃었다. 그때 서인우의 휴대폰에 전화벨이 울렸다. "그때 그 바에서 단둘이 보자"라는 육동식의 연락이었다. 

서인우를 만난 육동식은 "내가 호구에 쫄보인데 그런 내가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어떻게 상대할 수 있겠냐"라고 오열하며 자신의 술잔에 수면제를 타고 서인우의 술잔과 바꿨다.

이후 육동식은 쓰러지는 서인우에게 "왜? 나 같은 호구 중에 호구한테 이런 꼴을 당해서 분해? 그동안 나 가지고 노느라 재밌었지? 내가 더 재밌게 해줄게 기대해"라고 말했다. 육동식은 서인우를 병실에 데려가 결박했고, 심보경은 경찰들을 서인우의 집으로 유인해 집을 수색했다.

정신을 차린 서인우는 결박을 풀었고, 이후 육동식과 몸싸움을 벌였다. 알고 보니 육동식은 자신이 미끼가 되어 서인우가 범행을 저지르게끔 유도한 것이었고, 서인우가 칼로 자신을 찌르자 "그렇게 모양만 그럴듯한 칼로 방범복을 뚫을 수 있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몰래 숨겨놓은 카메라를 들고 도망쳤다.

그러나 육동식은 서지훈(유비)이 끌고 온 차에 납치돼 어딘가로 향했다. 그곳에는 서충현(박정학) 회장이 있었다. 서충현은 육동식에게 해외로 도피하라고 말했고, 이에 육동식은 "선택은 회장님이 해라"라고 답했다. 

이를 알게 된 서인우는 육동식과 서충현 회장이 있는 별장으로 향했다. 이어 모든 경호원과 자신의 아버지인 서충현 회장을 죽이고 육동식에게 총을 겨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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