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진정한 대세의 만남이다. 유산슬(유재석)과 펭수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함께 안방을 찾는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2일 엑스포츠뉴스에 "연예대상에서 만난 유산슬과 펭수의 이야기가 오는 4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유산슬은 지난해 19일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펭수와의 만남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펭수 씨를 한 번 만나 뵙고 싶다. (펭수의) 인기에 비하면 제가 못 미치지 않을까.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10일 후 진행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유산슬이 신인상 후보로, 펭수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펭수 역시 신인상 후보에 올랐으나 신인상은 유산슬과 장성규에게 돌아갔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펭수는 신인상 불발에 대해 "일절 아쉽지 않다. 저는 거기 들어간지도 몰랐다"는 쿨한 답을 남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그랬던 이들이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대기실에서 따로 만나 촬영에 임했다. 유산슬과 펭수는 대기실에서 서로의 굿즈를 교환하고 춤과 노래를 배웠다는 후문. '극호감'인 두 대세 스타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높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유산슬과 펭수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펭하!! 2020 경자년 새해 계획도 같은 '2019년 올해의 인물'들"이라는 글과 함께 "녹화 효율성 갑. 프로 참여러 짜사이. 펭수 널브러진 이유는"이라는 글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펭수가 출연하는 '놀면 뭐하니?'는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놀면 뭐하니?' 공식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