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트와이스 모모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글로벌 스타 커플 탄생에 관심이 쏠리면서 온종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일 김희철 소속사 레이블SJ와 모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양측은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던 김희철 모모가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가 됐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김희철은 데뷔 15년 만에 첫 공개 연애로, 모모는 트와이스 지효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 공개 연애를 알리게 됐다.
김희철 모모의 열애설은 이미 지난해 8월 한 차례 불거졌던 바 있다. 당시 김희철 모모가 지난 2017년부터 2년째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보도에 양측 모두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김희철 모모의 열애설은 5개월 만에 또 다시 불거졌고, 두 사람은 현재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원조 K팝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국내 걸그룹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와이스의 모모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김희철 모모의 열애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그동안 김희철은 모모를 향한 팬심을 공공연하게 드러내왔던 터. 김희철은 트와이스 데뷔 초부터 모모의 팬이라고 밝혀왔고,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모를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는 김희철 모모가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시 김희철은 모모가 게스트로 등장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방송 내내 "모모야"라고 부르며 행복한 마음을 가감없이 표현했다. 이 외에도 '아는 형님' '주간아이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모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경훈과 함께 부른 듀엣곡 '나비잠' 뮤직비디오에 모모가 출연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김희철은 '모모 사랑'을 드러냈다. 방송뿐 아니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모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모모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다.
이처럼 김희철은 방송 프로그램 등 공적인 영역을 넘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한 사적인 영역까지 '모모 바라기'임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 그가 모모와 결국 연인 사이로 발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이름은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 온종일 오르내리고 이들을 향한 누리꾼들의 축하 인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김희철이 이날 진행되는 JTBC '아는 형님' 녹화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고 알려지면서 모모와의 열애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앞서 김희철은 모모와 첫 열애설 당시 '아는 형님' 동료들의 질문에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며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김희철 모모의 열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지나치게 집중되자 김희철은 이를 의식한 듯 개인 유뷰트 채널 '희튜브' 운영을 중단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희철은 "당분간 희튜브는 쉬도록 하겠다. 늘 죄송하고 감사하다. 나중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모모와의 열애 인정 직후 이어진 대중의 뜨거운 관심에 대한 부담을 간적접으로 내비친 듯 여겨진다.
한편 김희철은 198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8살이며 모모는 1996년 생으로 올해 나이 25살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3살이다.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이 동안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희철과 나이에 비해 성숙한 외모를 지니면서도 특유의 깜찍한 애교를 자랑하는 모모의 공개 열애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김희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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