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빅초이' 최희섭(31, KIA 타이거즈)이 8일만에 선발 출장했다.
7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최희섭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최희섭은 지난달 29일 광주 SK전에서 1회말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리다 상대 1루수 이호준과 충돌해 3회초 수비 때 최용규로 교체됐고, 이후 KIA가 소화한 다섯 경기에 결장했다.
하루 전인 6일까지만 해도 최희섭은 정상적인 스윙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채 가슴쪽에 불편한 느낌을 호소했지만, 이날 전격적으로 출장함에 따라 15연패의 부진에 빠진 KIA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최희섭의 공백 기간동안 4번을 치던 나지완은 7번 지명타자로 타순이 조정됐고, 전날 7번 타자로 나와 2루타 두 개를 때렸던 이종범은 6번에 기용됐다.
한편, 두산은 전날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와 대조를 이뤘다.
[사진 = 최희섭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