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대구FC가 U-23 대표팀 수비수 김재우를 영입했다.
대구는 2일 부천FC1995에서 중앙 수비수 김재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재우는 뛰어난 신체조건(187cm, 84kg)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에 능하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100m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위치선정, 안정적인 수비력, 기동력 등도 김재우의 강점으로 꼽힌다.
2016년 영등포공고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SV호른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2018년 부천으로 이적해 2년간 26경기 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김재우는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대구는 최근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축구를 하는 팀이다. 잘 적응해서 대구 팬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재우는 지난 12월 28일 김대원, 정승원, 정태욱과 함께 U-23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후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2020 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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