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KCC, 외국인 선수 교체

[엑스포츠뉴스 = 전주 이성필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는 21일 기존의 외국인 선수 마이크 벤튼의 대체 선수로 마르코 킬링 스워드를 영입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 킬링스워드는 20일 입국해 선수 등록이 끝나는 대로 오는 토요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부터 참가 할 것이라고 구단은 말했다.

그동안 KCC는 마이크 벤튼이 블록 슛 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저조한 기량을 보여 대체 할선수를 고민해 왔다. 특히 평균 9득점의 저조한 기록은 허재 감독의 애를 상당히 태웠다. 특히 팀 성적이 창단 이래 최악의 상황을 겪으면서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흘러 나왔다.

새로 영입되는 마르코 킬링스워드(25)는 미국 국적으로 203cm, 106kg의 체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인디에나 대학을 졸업 후 터키 1부 리그에서 뛴 경력이 있다. 터키에서는 평균 17득점에 8.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가 7승1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CC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알 수는 없지만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점유 당하면서 공격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여러 경기를 패한 최근의 상황을 쇄신하는데 있어 단기적으로는 좋은 효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