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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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2017 롤드컵 결승 눈물 "지고 너무 분해서 울었다" [영상]

기사입력 2020.01.02 09:23 / 기사수정 2020.01.02 09:25

최지영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2017 롤드컵 당시 운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희철, 김소현, 정샘물, e스포츠 전설 이상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혁은 경기 후 눈물을 쏟았던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해당 경기는 2017년 롤드컵 결승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였다.

이상혁은 "그때 너무 지고 분해서 운 것 같다. 그때 감정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결승전에서 3대0으로 진 적이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당시 참패를 했었다. 그래서 분했던 것 같다. 하지만 끝나고 나니까 팀원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팀의 중심역할을 맡고 있는 이상혁. 그는 "제가 무대에서 그렇게 해버리면 다른 팀원들은 다들 분하지만 참고 있는데 저만 그런 거 같아서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평소 스포츠 심리상담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과 재작년에 경험했는데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됐다. 스포츠 멘탈리티가 중요하더라. 그 상담이후로 감정기복이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스포츠 심리상담 영향으로 현재 게임할 때는 평정심 유지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상혁은 T1 소속 롤 프로게이머다. 2013년 데뷔 이후 약 7년 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롤드컵 3회 우승, MSI 2회 우승, LCK 8회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그의 경력은 현재 진행중이다.

지난달 31일 펼쳐진 2019 케스파컵에서 이상혁이 속한 T1은 반지원정대 젠지를 2대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새로운 감독 코치, 팀원들과 첫 합을 이룬 자리였다. 여전한 강한 T1의 모습에 시선이 쏠렸다. 4강은 오는 3일 오후 5시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OGN 2017 롤드컵 결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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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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